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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연산백중놀이 정기공연

연산백중놀이 정기공연 사진

연산백중놀이는 현 논산시 두마면 왕대리를 중심으로 연산면 일대에서 전승되어온 민속놀이로서 조선조 성종때부터 서석 김국광(1415~1480 성종때 좌의정에 올랐으며, 후에 좌리공신 광산 부원군에 봉해졌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그의 생가이던 연산면 고정리를 비롯하여 연산면 인근 27개 동리에서 농사일이 거의 끝나는 백중일에 (음 7월 15일)김국광의 묘소에 참배한 후 두계 천변에 모여 난장을 트고 한마당 축제로 벌어진 대동놀이였다.

그 후 광산김씨들이 연산면 일대로 이주, 집단거주하게 되면서 백중날이 되면 현 연산시장과 연산천변에서 백중놀이를 행하였는데 한창 성황일때는 오가는 길손은 물론 전국의 한량들까지도 모여드는 거대한 민속놀이였다고 한다.

왕대리를 비롯한 27개 동리에서 인원이 동원 되었는데 각 동리마다 두래의 우두머리격인 좌상이 있었고, 몇 개 마을에서 1명의 좌상을 선발 8개 지역좌상으로, 이를 총 지휘하는 도좌상이 있었으며 도좌상의 지휘하에 모든 의식이 진행됐으며 도상기는 쌍용기, 지역좌상기는 청용기와 황용기롤 표시되어 있었다 한다.

연산현내에서 효자, 효부를 각 1명씩 선발하여 표창하고 불효자는 놀이마당에 데려다 쌍용기에 묶어놓고 교화시켜 부모님이 사망 후 3년간 시묘살이까지 하는 효자로 만들어 그 해 농사를 가장 잘 지은 머슴을 선발하여 백미와 의복 등 푸짐한 상을 주고 노고를 치하였다 한다.

연산백중놀이가 520여 년간 전승되어 오면서 454년간은 백중놀이의 모든 비용을 광산김씨 친가에서 전담하였는지라 백중놀이가 끝나면 광산김씨 친가에는 된장, 간장이 바닥이 났으며, 인근 고추밭에는 고추를 다 따먹어서 고추는 없고 고추대만 남았으며, 농신제를 푸짐하게 지낼 때는 통돼지를 제물로 썼으며 멍석이 80여매도 부족했다 하니 백중놀이의 규모는 가히 짐작할 수 있다.

백중놀이는 일제치하에서도 계속 유지되어오다, 대동아 전쟁으로 1942년에 중단되었다가 1989년 김용근(당시 한국국악협회 충청남도 지부장)씨가 발굴과 함께 재연되어 1990년 제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충청남도 대표로 출전하여 종합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여 1991년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 14호로 지정되었으며, 1942년 마지막 백중놀이때 사용했던 용기도 광산김씨 종친회에서 보관중이며, 8.15 광복 후 까지만 해도 연산면 관동리와 임리에 용기가 보존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분실된 실정이며 현 연산장터와 표정리에 효자 효부비가 있었으나 연산장터에 있던 효자비는 일제때 호남선 철도 개설시 없어졌고 표정리에 있던 효부비는 도로 개설시 분실 되었다는 것이다.

연산백중놀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연산백중놀이 보존회를 구성하여 매년 음력 7월 15일 백중날에 정기적으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백중놀이 9마당 소개

백중놀이 9마당 첫째마당

첫째마당

각지역의 놀이패들은 백중놀이를 하기 위하여 지역 좌상들의 인솔하에 용기,농기 등 각종기를 선두로 풍물을 치며 놀이마당으로 집결한다. 지역의 놀이패들이 놀이마당으로 집결하는 중간지점에서 타 놀이패와 만나게 되는데 놀이패들은 서로 질세라 한바탕 기싸움이 벌어지는데 기를 먼저 넘어뜨리는 편이 승리하게 된다. 진편에서는 이를 승복하여 앉아서 억울함을 통곡하는데 이를 목격한 도좌상은 나팔소리로 싸움을 진압시킨다.

백중놀이 9마당 둘째마당

둘째마당

기싸움이 끝나면 놀이패들이 놀이마당에 집결하여 지역좌상기는 도좌상기인 쌍용기에 대하여 기세배를 한다. 이 때 도좌상은 백중놀이에 합류해도 좋다는 화합의 뜻으로 지역좌상 용기목에 백색띠로 목도리를 해준다.

백중놀이 9마당 셋째마당

셋째마당

기세배가 끝나고 도좌상과 지역좌상 그리고 축관은 놀이패를 대표하여 국태민안과 세화연풍을 기원하는 농신제를 지내게 된다.

백중놀이 9마당 넷째마당

넷째마당

농신제가 끝나면 세화연풍과 그 해 농사질때 농기구인 연장에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액풀이로서 가래,삽,소시랑, 낫 등 각종연장을 농신대가 소각하는 불에다 넘기며 액막이 노래를 부른다.

백중놀이 9마당 다섯째마당

다섯째마당

농신제가 끝나면 연산현내에서 부모에게 효성이 가장 지극한 효자와 효부를 놀이마당에 데려다 포상하고 격려한다.

백중놀이 9마당 여섯째마당

여섯째마당

효자ㆍ효부 포상이 끝나면 불효자식을 두어 부끄러워 누구에게 말은 못하고 화병으로 누워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불효자를 놀이마당에 대령시켜 쌍용기에 묶어놓고 징벌하여 불효자로 하여금 앞으로 부모님께 효도는 물론 부모님께서 세상을 떠나시더라도 3년간 시묘살이를 하였다는 것이다. 그 후, 효자비까지 세워졌다는 것이다.

백중놀이 9마당 일곱째마당

일곱째마당

백중놀이 9마당 여덟째마당

여덟째마당

머슴에게 포상이 끝나면 동리사람들은 머슴들을 지게가마에 태우고 동리마당을 돌며 축하와 위로를 해준다. 이 때에 머슴들은 즐거워 흥겹게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춘다.

백중놀이 9마당 아홉째마당

아홉째마당

연산백중놀이 의식부터 기싸움,기세배,농신제, 효자ㆍ효부포상, 불효자 징벌, 모범농민 포상 등 각종놀이가 끝나면 충청도 전통 풍물가락인 쩍쩍이 7채 5방 감끼 등 흥겨운 마당놀이로서 백중놀이는 끝난다.

우) 32987 충청남도 논산시 시민로210번길 9 (내동) 대표전화 ☎1422-17 / 당직실 ☎041-746-5700~2 | FAX. 041-746-5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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