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서원 도록(都錄)에 의하면 인조4년(1626)(주1.주2)에 서원을 짓고, 문성공 율곡(栗谷) 이이(李珥)와 문간공(文間公) 우계 성혼(牛鷄 成渾)을 모신 후 황산서원이라 하였다. 그 뒤 사계 김장생을 추배하고, 현종 6년(1665) 죽림서원이라는 사액을 받은 후, 정암 조광조 퇴계 이황 우암 송시열의 위패를 추배하였다.
고종8년(1871) 서원철폐령에 따라 폐철되었다가 1946년 유림들에 의하여 단소(壇所)가 설치되었다. 1965년 사우(祠宇)가 재건되었고, 유림에서는 매년 음력 3월 15일과 9월 15일에 모여서 춘추로 제향을 행하고 있다.